Virtual PyeongChang Summer Institute 2022 JUL 18 - 29, 2022 / Online |
Home | Home > Home |
About PSI 2022
올해의 여름 학교에서는 지난 몇 년 간 공부해온 양자 장론의 다양한 모습들의 근간이 되는 재규격화, 즉 Renormalization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Schwinger Proper Time과 Feynman Diagram이라는 걸출한 방법론들에도 불구하고 초기 양자 장론 곳곳에 보이는 발산(divergence)의 모습은 양자장이 근원적인 구조물이 아닌 단순한 계산의 중간 단계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주기에 충분하였고, 실제로 1960년대에는 이를 S-matrix이론으로 대치하려는 커다란 흐름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1970년대 초 Kenneth Wilson이 제시한 재규격화의 새로운 이해를 통하여 그 실제 모습이 드러나게 되면서 양자 장론은 20세가 후반 이론 물리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 되었습니다.
입자물리와 중력에서 출발하는 양자 장론과 초끈이론, 소위 Strongly Correlated System을 공부하는 응집 물리, 상전이현상에 주안점을 두는 통계 물리학 등은 모두 경로 적분과 재규격화가 중요하게 사용되는 분야들입니다. 하지만, 그 논점이 다르고 흔히는 다른 종류의 정규화(regularization) 방식을 사용하는 등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배우게 됩니다. 특히 연속적인 시공간에서의 양자 장론이 필요한 고에너지 이론 체계들에서는 초심자들의 혼란이 정규 교과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양자 장론의 기본들과 이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Wilson의 재규격화 이론과 섭동이론의 구조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시 돌아보고자 합니다. 그 응용으로 2차원에서의 Kosterlitz-Thouless Transition, 4차원 게이지 이론에서의 Asymptotic Freedom, 그리고 양자화된 끈이론이 어떻게 시공간에서의 상대론적인 중력을 의미할 수 밖에 없는지 등을 다루어 봄으로서, 계산보다는 개념에 충실하게 양자 장론의 정체를 처음부터 다시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Lectures
박수찬(가톨릭대) A Brief Introduction to Field Theories and Renormalization Group
여준현(건국대) Renormalization as Coarse Graining
이성재(고등과학원) Making Sense of the Perturbative Expansions
조길영(포항공대) Understanding Kosterlitz-Thouless Transitions
이필진(고등과학원) Renormalization for Fundamental Theories
Organizers
이필진(KIAS), 이성재(KIAS), 조길영(POSTECH)
Inquiry
고등과학원 윤정은 avecyoon@kias.re.kr / 02-958-2560